13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5분께 40대 여성 A씨의 휴대전화 충격 감지 기능으로 신고를 접수하고 진주 이현동 한 자동차전용도로에 도착한 소방은 앞범퍼가 부서지는 등 사고가 난 K5 차량을 발견했다.
그러나 차량 내부엔 운전자가 없었고, 주변을 수색하다 반대편 차선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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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를 가장 먼저 친 50대 운전자는 그대로 현장을 떠났으며, 나머지 2명은 충돌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경찰에 ‘사고가 났을 때 동물을 친 줄 알았으며 사람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차 충격을 가한 운전자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