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10주년 공연은 그동안의 프로덕션 노하우를 총집결해 한층 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예고한다. 무대, 영상 디자인에 밀도있는 디테일을 추가하는 등 더욱 몰입감을 높여 최고의 시즌이 될 전망이다.
맨덜리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 최상류층 신사이자 부인 레베카의 의문스러운 죽음 이후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 역에는 류정한, 민영기, 에녹, 테이가 캐스팅됐다. 류정한은 2013년 초연을 시작으로 세 번의 시즌을 함께 했다. 민영기는 2014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총 다섯 번의 시즌에 출연했다. 에녹은 2021년 시즌에 처음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테이는 이번이 첫 ‘레베카’ 출연이다.
맨덜리 저택의 집사이자 맨덜리 저택 곳곳에 남은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려고 하는 ‘댄버스 부인’ 역으로는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가 출연한다. 신영숙은 2013년 초연 이후 매 시즌 댄버스 부인 역으로 출연한 흥행 주역이다. 옥주현 또한 ‘옥댄’(옥주현 댄버스)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레베카’의 대표 캐스트로 활약해왔다. 리사는 2014년 이후 9년 만의 ‘레베카’ 출연이며, 장은아는 2016년과 2019년 시즌에 이은 세 번째 출연이다.
우연히 막심을 만나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되는 ‘나’(I) 역으로는 김보경, 이지혜, 이지수, 웬디가 출연한다. 김보경은 2016년 시즌 이후 7년 만의 ‘레베카’ 출연이다. 이지혜는 네 번째로 ‘레베카’에 출연하며, 이지수는 ‘레베카’의 ‘나’ 역으로 새롭게 출연한다.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는 이번이 첫 뮤지컬 도전이다.
이밖에도 레베카의 사촌 잭 파벨 역에 윤석원·임정모를 비롯해 윤사봉, 김지선, 이은율, 홍기주, 제병진, 김순택, 고철순, 이종원, 김현웅, 최명경 등이 출연한다.
‘레베카’ 10주년 기념공연은 오는 8월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