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이날 오전 대전 본사에서 철도 시민 안전 지킴이 84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열었다. 안전 지킴이는 국민의 눈높이로 철도 시설과 현장의 위험 요인을 찾아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9월부터 공모를 거쳐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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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에는 나희승 코레일 사장과 안전총괄본부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해 8개 지역본부를 대표하는 안전 지킴이 의장단과 함께 활동 방향과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안전지킴이는 이용자 입장에서 △열차와 철도 시설의 위험 요인 발굴 △철도 교통 안전 캠페인 등 홍보 활동 △안전개선 의견 및 아이디어 제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코레일은 제안 채널을 마련하고 피드백과 제도 개선을 통해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성과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병식 코레일 시민안전처장은 “안전 지킴이가 전국 철도 현장에서 하루빨리 정착해 안전의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시민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국민 눈높이에서 활동할 안전 지킴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안전 제도와 매뉴얼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