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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민담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구성하여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남사당놀이, 전통산대, 봉산탈춤 등 전통연희와 현대음악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로봇 암(Arm), 인터렉티브 영상, 2D 와이어 플라잉 시스템 등 최첨단 무대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해 새로운 형태의 한국형 판타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소리꾼 박애리 등 전통예술인과 전문 배우 외에도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와 태권도, 마샬 아츠, 폴댄서 등 다양한 출연진이 무대를 빛낸다.
공연을 제작한 최철기 총감독은 “우리나라 전통, 고유의 정서를 바탕으로 기존 무대에서 볼 수 없던 ICT 기술을 문화예술 콘텐츠에 융합시켜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문화 콘텐츠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주관하는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전통예술의 대중화, 세계화는 이미 일반화된 현상”이라며 “‘구미호’가 이러한 움직임에 정점을 찍는 공연 작품으로 생명력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 5만~9만원. 방역 패스 적용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 및 PCR 음성 여부가 확인된 관객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