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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임원 공백 경찰공제회, 대체투자팀장도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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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영 기자I 2021.03.10 11:12:24

금융투자·사업개발이사 6개월째 공석인데
대체투자 실무 총괄 팀장급도 지난달 퇴사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금융투자이사와 사업개발이사 등 투자 담당 임원이 6개월째 공석인 경찰공제회에서 실무진에 해당하는 팀장급도 퇴사하면서 투자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에서 대체투자를 총괄하던 팀장 A씨는 지난달 19일 경찰공제회를 퇴사했다. A씨의 퇴사 이후 대체투자팀장 자리는 공석인 상태다.

업계에선 경찰공제회의 투자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찰공제회는 투자를 총괄하는 CIO급인 금융투자이사와 사업개발이사가 지난달 10월 임기 만료로 물러난 이후 해당 자리가 반년 가까이 후임자를 채우지 못하고 비어 있기 때문이다.

두 자리 모두 전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8월 모집 공고를 냈지만 적절한 인물을 찾지 못했다. 부동산투자를 담당하는 사업개발이사는 첫 공모에서 적합한 후보자가 없어 일찌감치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금융투자이사는 최종 후보 2명을 추리는 데 성공했지만 지난달 열린 대의원회에서 두 후보 모두 과반수 득표에 실패하면서 재공모에 나섰다.

이번에 퇴사한 A씨는 채권 위주로 경력을 쌓아오다 경찰공제회 입사 이후 대체투자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경찰공제회가 지난 2017년 금융투자본부 내 금융 1·2팀을 주식·채권 등을 담당하는 증권운용팀과 대체투자팀으로 개편하면서 팀장직을 수행해왔다.

경찰공제회 내·외부에선 팀장직을 맡을 인물을 찾기가 쉽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 경찰공제회 같은 기관에서 대체투자를 담당할 팀장급 인력이 많지 않은 데다가 공제회가 일반 업계에 비해 처우가 뛰어난 편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외부 수혈이 쉽지 않으면 내부 승진 등으로 자리를 메워야 하는데 이 경우 다시 인력이탈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공제회 관계자는 “인력이 별로 없어 모셔가기 경쟁도 있을 것”이라며 “성과급만 하더라도 공제회는 꾸준히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내는 것을 지향하기 때문에 업계 전체와 비교하면 크지 않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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