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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2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통영·고성을 다시 다녀왔다. 전 정권이 초래한 최악의 조선산업 위기 여파 아직도 체감할 수 있었다. 일자리를 잃고 생계를 걱정하는 지역민의 눈물이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통영·고성과 창원 등 9개 지역이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현재 고용위기지역은 다음달 4일, 산업위기지역은 5월28일에 종료된다”며 “조선업 위기로 지역주민 어려움 많은 상황서 고용위기지역 지정 해제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당장 정부와 협의해 고용산업위기지역을 1년 더 연장하겠다”며 “1년 더 연장해 실직노동자와 지역주민에 생활안정자금과 직업훈련비용, 전직비용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필요하면 추경을 통해 이 지역 예산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며 “정부는 신속히 고용산업위기지역을 연장하길 바란다. 우리당도 추가예산지원 등 국회차원 모든 노력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은 “현재 통영·고성후보인 양문석 후보와 함께 통영형 일자리 특위 공동위원장 맡고 있다”며 “지금 통영에선 기존 조선소 5군데 중 4군데가 파산절차 종료했고 현재 마지막 남은 성동조선소가 법정관리 진행하고 있다. 조선업에 종사하고 있던 노동자들이 일자리 잃고 통영이 위기에 빠져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과 통영형 일자리특위는 통영 재생과 경제활력을 위해 가용한 모든 것을 동원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통영형 상생일자리 안착을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통영이 다시 조선업 심장역할을 하도록 특위와 민주당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