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문창용(
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31일 신년사에서 “국내외 경기변동성에 적극 대처해 경제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몇 년간은 선진국 경기둔화,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국가 간 갈등, 경제 안전성을 위협하는 부채 부담, 한계 가계ㆍ기업의 신용위험 증대 등 국·내외적으로 난제가 우리를 시험할 것”이라며 “캠코는 국내 유일의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다가올 위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어려워진 서민경제와 경영난에 빠진 중소기업 지원의 성패가 도전인 동시에 획기적인 성장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런 분야에 공사의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국유지 활용 창업지원, 부산 사회적 경제 지원 기금 운영 등 민간ㆍ공공의 융합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IT 고도화를 통한 업무 혁신을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 지식기반 서비스, 글로벌 협력 확대 등 미래 사업과 관련된 신성장 동력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사회ㆍ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한층 강화하여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을 위한 선도적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