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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수능 절대평가 전환, 단계적 적용여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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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17.07.05 11:09:21

취임식 뒤 기자간담회서 수능절대평가 단계적 적용 시사
“외고·자사고 폐지 방향 제시···교육회의서 구체안 논의”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림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다만 영어·한국사에 이어 일부 과목을 절대평가로 도입한 뒤 점차 전 과목으로 확대할지 여부는 좀 더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사 직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능 절대평가는 이미 한국사 과목에 도입돼 있으며 2018학년도 수능에서도 영어과목이 절대평가로 치러진다”며 “이런 시범사업을 거쳐 전 과목으로 절대평가를 확산하는 것이 기본방향”이라고 말했다.

다만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 수능 한국사·영어 과목에서 절대평가가 단계 적용된 것처럼 2021학년도 수능에서도 ‘단계적 절대평가 전환’을 시도할지 여부는 여론수렴을 거쳐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에 앞서 단계를 둘 것인지 여부는 좀 더 의견을 수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교육부가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2021학년도 수능은 지금의 중3 학생들이 보게 될 대입시험이다. 김 부총리는 늦어도 다음 달까지 수능개편안을 마련,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한국사와 영어 과목의 절대평가 전환은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을 위한 시범적 도입”이라며 “대선공약은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는 마지막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외고·지사고 폐지 문제에 대해선 “구체적 폐지 방안을 국가교육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외고·지사고는 설립 목적대로 운영되지 않고 교육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외고·지사고 폐지에 대한 방향은 제시돼 있으며 구체적 절차를 어떻게 정할지는 국가교육회의에서 논의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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