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과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가진 지식 근로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작년대비 135% 증가한 120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그 중 우수한 아이디어 45건(팀)을 선정했다.
중기청은 이번 선정된 45개팀은 약 4개월 동안 온라인교육, 지식재산 소양캠프, 전문가가 찾아가는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모두 특허로 출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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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을 받은 두 팀의 아이디어는 △형광등 교체 작업 중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등기구(동아마이스터고)와 △ 불량 나사 제작을 줄일 수 있도록 수직나사를 쉽게 만들 수 있는 기구(전북기계공고)다.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에서 구체화한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기업으로 기술이전 하거나 직접 학교기업을 설립해 운영하기도 한다.
전북기계공고팀의 ‘급경사에 사용되는 기어드모터의 기어 박스 내 윤활장치’ 아이디어를 자동차 부품기업 동우가 기술이전 받는 등 6개팀의 아이디어가 기업으로 이전된다. 학생들은 기술이전료로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수원공고팀은 ‘자전거의 툴스탠락’ 아이디어로 학교기업을 설립하고 창조인 주식회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내년 중반까지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계획이다.
유창로보텍은 기술이전뿐 아니라 학생의 창의력 및 직무발명능력 등 우수한 잠재력을 인정해 직원으로 채용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기술혁신과 4차 산업혁명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적극 협력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