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사는 경기도 행정의 수장을 맡아 2년간 ‘좋은 일자리 늘리기’ ,‘경기연정’ 등의 핵심 공약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민들로부터 신임을 얻겠다는 의지를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경제 도지사, 대한민국의 지도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철학적 기반과 성장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개혁을 할 수 있는 적임자로서 국민의 뜻을 물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맏형, 맏누나인 경기도로부터 리빌딩되야 바뀔 수 있다”며 “경기도지사로서 지난 2년의 성과를 계승하고 반성해 남은 2년 동안 최선을 대한민국을 리빌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제 임기가 끝나고 나서 국민들께서 ‘무엇을 했냐’라고 묻는다면 그 중에 단 하나를 꼽으라면 좋은 일자리 몇개를 만들었다고 말하고 싶다”며 “현재 꽤 성과가 나고 있지만 대한민국 청년, 은퇴자들이 모두가 함께 하기에는 좋은 일자리가 너무 부족하다”고 한탄했다.
남 지사는 또 “이기우 부지사와 함께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야 경기도정을 해오며 보람도 있었고 힘들기도 했다”며 “지난 연말에 누리과정 예산문제 때문에 의회에서 충돌이 있었던 만큼 조금 더 슬기롭게 여야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토론해서 위기를 극복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남지사는 토론참석자들의 거듭된 대권 출마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내년에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직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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