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신증권은 19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합병 무산이 부정적이라면서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5% 낮은 2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전재천 연구원은 “합병 무산으로 주가 부양 효과가 마무리되는 것과 유가 하락에 따른 내년 수주 전망치 하락을 반영한다”며 이같이 조정했다.
그는 “합병 무산이 단기 실적에는 긍정적이나 수급은 부정적”이라며 특히 “주식매수청구 물량 중 일부가 장내 매도로 이어지며 수급이 불리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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