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도 보험상품 판매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옥션이 온라인 마켓 최초로 보험 판매에 나섰다.

옥션은 현대라이프의 ‘현대라이프 ZERO 어린이보험 405’와 ‘사고보험 505’, ‘운전자&탑승자 교통사고보험 605’ 등 3종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선불권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옥션의 보험선불권 상품은 매달 보험료를 낼 필요 없이 단 한번의 결제로 보장받는 일시납 상품이다. 3만~10만원대의 보험료로 5년간 보장 받으며, 만기 환급금이 없는 순수 보장형이다.

질병과 재해 등을 보장하며, 암 진단 또는 재해로 인한 장해 시 최대 2000만원을 보장한다. 옥션에서 가입하고자 하는 상품 선불권을 구매 후, 현대라이프 ZERO 웹사이트(www.zero.co.kr)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선불권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라 지인에게 선물도 가능하다. 상품페이지에서 나이와 성별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여, 배송지 정보를 선물 받을 지인으로 입력하면 보험선불권이 배송된다. 365일 24시간 언제나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다.

다음달 22일까지 해당상품 구매금액의 5%를 옥션이머니로 적립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보험 405’(8만원)는 26일 올데이 특가 이벤트를 통해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오픈마켓은 최근 보험 뿐 아니라 리스, 기프트카드 등 금융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옥션은 지난 4월 리스업체인 리스존과 합작해 100만원 이상의 고가 상품을 2~3년 동안 리스(lease)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을 온라인 최초로 도입했다. G마켓도 지난 4월말,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되는 기프트카드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