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기업이 시행하는 인적성 검사 합격자들은 평균 19일 이상을 준비했으며, 가장 중요한 노하우로는 `모르는 것은 바로 포기하고 넘어가는 결단력`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적성 전형 통과 경험이 있는 구직자 278명을 대상으로 ‘인적성 합격노하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인적성 검사를 준비한 방법(복수응답 가능)으로는 ‘교재 독학’이 33.8%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의 예시문제 및 비법(후기) 참고’(31.4%), ‘온라인 모의고사’(14.9%), ‘온라인 강의’(8%), ‘오프라인 사설 강의’(7.3%), ‘오프라인 교내 강의’(4.5%)의 순이었다.
인적성 전형 합격자가 꼽은 가장 어려운 분야는 바로 ‘수리’(17.2%) 과목으로 나타났다. ‘인성’이 가장 어렵다는 합격자가 14%로 뒤를 이었으며, ‘영어’(13.1%), ‘상식’(12.9%), ‘직무’(11.2%), ‘공간지각-도형’(8.4%), ‘한자’(8%)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합격자가 전하는 ‘인적성 전형 합격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가장 많은 합격자들이 ‘모르는 것은 바로 포기하고 넘어가는 결단력’(43.5%)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빠른 문제 해결 능력’(34.6%), ‘시간배분’(13%)가 뒤를 이으며, 인적성 검사 합격의 가장 큰 변수는 ‘시간’임을 반증했다. 다음으로는 ‘오랜 시간을 투자해 모든 문제 유형 완벽히 파악’(8.6%)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합격자들은 시험일 당일 ‘편안한 캐쥬얼 복장’(43.2%)을 가장 많이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캐쥬얼하지만 격식이 느껴지는 깔끔한 복장’(28.4%), ‘편안함을 추구한 트레이닝’(14.4%), ‘정장’(14%)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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