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현대건설(000720) 사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김중겸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김종학 현대도시개발 사장, 김선규 현대건설 영업본부장, 여동진 전 현대건설 해외사업 본부장이 후보로 추천됐다.
현대건설 주주단 간사인 외환은행은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외환은행과 산업은행, 우리은행은 현대건설 본부장급 이상 전·현직 임원 중에서 각각 5명의 후보를 추천했으며 이 중 2곳 이상의 추천을 받은 4명을 면접대상자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13일 김중겸 사장과 김종학 사장, 김선규 본부장, 여동진 전 본부장 등 4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오는 16일께 최종후보 1명이 확정되면 현대건설 이사회에 통보된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의 경우 연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과거 전례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후보에서 제외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대건설 직원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인사를 신임 사장 후보로 추천할 방침"이라며 "무엇보다 투명한 절차를 통해 후보 선정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현대건설 사장후보 여동진 씨 추가
☞현대건설 사장후보 김중겸·김종학·김선규 씨
☞현대건설 차기CEO 후보 3~4명 압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