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사의를 표명한 조 부회장이 오는 3월 예정된 SK텔레콤 정기주총 이후 고문으로 일선 퇴진한다.
공석이 된 SK텔레콤 부회장 자리는 그대로 비워둘 전망이다. SK텔레콤에는 지난달 시행한 조직개편으로 김신배 대표이사를 비롯한 4명의 사장이 있기 때문이다.
조 부회장은 사원에서 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지난 67년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SK에너지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했다. 지난 98년 SK텔레콤 사장을 거쳐 2000년부터 SK텔레콤 부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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