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공약 발표…"부울경 메가시티 복원이 경제혁신 첫 과제"
AI 기반 대중교통 플랫폼 구축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연장과 경전선 광역급행철도화(化) 등을 통해 경남의 교통 혁신을 이루고 경제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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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27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의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를 통해 경남 경제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며 “그 약속을 경남 교통 대전환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4대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부울경 전체를 30분 생활권으로 묶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2031년 완공 예정이던 서부경남 KTX를 2030년까지 조기 완공하는 건 물론 거제를 거쳐 가덕도 신공항까지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진주~창원~김해~부산 등 부산·경남 주요 도시를 잇는 경전선은 남해안권 광역급행철도로 전환하기로 했다. KTX 동대구~창원~마산 구간 고속화와 거창~함양~합천을 잇는 달빛철도 조기 착공도 김 후보가 추진하는 철도 공약에 포함됐다.
김 후보는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선 인공지능(AI)으로 버스·택시를 탄력 배차하는 대중교통 플랫폼 ART를 구축하고 주요 도시엔 무궤도 트램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매월 정액제로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경남패스를 도입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또한 기회발전특구·산단 근로자 교통비 환급 지원, 대학생 장거리 통학 지원, 섬 주민 승선요금 무료화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부울경 전체를 하나의 거대 경제권으로 묶는 부울경 메가시티 즉각 복원이 경남 경제 혁신의 첫 번째 과제”라며 “철길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돈이 머무는 경남, 떠나는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경남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