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스피, 개장 동시에 4100선 공방…삼전·SK하닉 ‘약세’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순엽 기자I 2025.11.12 09:14:04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개인 홀로 순매수
“반도체-조선·방산 등 주도주 간 차별화 패턴”
업종별 혼조세 나타내…반도체株 중심 내림세
코스닥 지수 890선대 복귀…개인·기관 순매수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4100선을 밑돌았다가 회복하는 등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도 개인 투자자는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08포인트(0.25%) 오른 4116.47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 투자자가 홀로 3044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012억원, 815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1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11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종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파르게 올랐던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조정을 거쳤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9.33포인트(1.18%) 오른 4만 7927.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18포인트(0.21%) 상승한 6846.61로, 나스닥지수는 58.87포인트(0.25%) 내린 2만 3468.3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미국 AI주 약세와 AMD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 등 혼재된 미국발 재료로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 반도체와 조선, 방산 등 주도주간 차별화된 주가 패턴이 전개되면서 지수 방향성이 부재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를 제외한 조선, 기계와 같은 여타 기존 주도주의 주가가 취약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라며 “해당 업종에 베팅했던 투자자들로 하여금 소외감을 느끼게 만들고 있으며, 포지션 교체에 대한 고민까지 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기존 주도주들의 가격 조정을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각각 0.17%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59%, 0.48%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 업종이 1.95% 오르고 있는 상황에 금속, 오락·문화 업종은 각각 1.78%, 1.72%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섬유·의류, 의료·정밀은 각각 0.91%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39%) 내린 10만 3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1만 1000원(1.78%) 하락한 60만 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0.74%) 오른 47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0.93%), 두산에너빌리티(034020)(1.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32%) 등도 강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2포인트(0.86%) 오른 891.8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45억원, 72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307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