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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증조부 사진이 더불어민주당에 걸린 모습이 마음이 벅차면서도 안타깝다”며 “독립운동사가 국면의 편을 가르는 이념전쟁의 도구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념전쟁을 막으려면 모두가 독립정신을 한마음, 한뜻으로 기리면 된다”며 “임시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역사 왜곡에 침묵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또 “정부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의 보상 문제를 3자 배상으로 훼손하고, 일본의 사과를 받아오겠다는 것도 증발됐다”며 “여전히 독립운동은 3대가 망하는 일로 치부되고,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는 언급도 못하는 등 헌법정신을 어디서도 찾을 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혼란스러웠던 국제 정세 속에서 독립운동은 가장 현명한 선택이며, 모든 국민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백범이 얘기한 자주 국방력을 가진 선진국, 문화강국의 길을 국민과 더불어 올바르고 당당하게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