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안 읽는 책 모임의 주제는 커리어·자기계발, 문화·예술, 관계(가족·연애·회사) 등이다. 교보문고 프레스티지 회원이 MZ세대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책 6권을 선정했다. 선정 도서는 ‘유혹하는 글쓰기’(스티븐 킹), ‘역행자’(라이프해커 자청), ‘순례 주택’(유은실), ‘과학과 공학의 기초를 쉽게 정리한 단위·기호사전’(사이토 가쓰히로), ‘에이블’(김현준), ‘미움받을 용기’(이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등이다.
이 모임의 특징은 추천 도서를 읽지 않고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플루언서가 먼저 책에 담긴 핵심 내용을 정리해주고 해당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프립 관계자는 “책 안 읽는 책 모임은 평소 바쁜 일상에 쫓겨 책을 많이 읽지 못하지만 독서에 대한 동경과 열망을 가진 이들에게 그동안 쌓인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모임은 이달 19일 시작해 다음달 17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프립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