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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유세에서 민주당이 특히 집중하고 있는 대목은 방역이다. 후보 집중 유세 현장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질서 유지를 위한 별도 지원단이 가동되고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인’ 유세를 포함한 다양한 비대면·거리두기 유세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드라이브 인 유세는)2020년 미국 대선 바이든 캠프가 활용한 유세 방식으로, 가족 단위 지지자가 안전하게 사실상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시각각 변하는 방역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다보니 유세단에 코로나 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주당 선대위는 17대의 친환경 전기 유세차를 도입하고, 지역위원회 차원에서는 ‘쓰레기를 줍고 표도 줍자’는 취지의 ‘줍깅’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선거 운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유세차에 ‘AI이재명(AI재밍)’을 탑재해 후보가 직접 찾지 못하는 지역에도 생활밀착형 지역 공약을 전달할 계획이다.
유세단이 선거기간 활용할 로고송에는 ‘아모르파티(김연자)’와 ‘뿜뿜(모모랜드)’, ‘진또배기(이찬언)’, ‘질풍가도(이정섭)’, ‘상상더하기(라붐)’ 등 노래가 선정됐다. 이 의원은 “세대를 아울러 소통할 수 있는 노래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첫 투표권을 갖게 된 만 18세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낭랑 유세단’ △가수 리아, R.ef 이성욱, 개그맨 서승만 등 연예인이 주축이 된 ‘재명이네 마을 유세단’ △군 출신의 ‘스마트강군유세단’ △당 내외 청년으로 구성된 ‘싹쓰리 유세단’ △여성 국회의원과 정책자문단으로 구성된 ‘이심명심 유세단’ 등 기획 유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이재명 선대위의 유세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 후보의 정책과 공약, 그리고 진심을 국민에게 전해드리는 유세가 될 것”이라며 “이 후보와 함께 국민에게 위안과 희망을 드리는 유세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