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주일본대사관과 주요코하마총영사관이 지진 발생 직후 교민사회에 지진 정보와 여진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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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인 도쿄에 체류 중인 추정 우리 교민 수는 9만2000여명이다. 지바현에는 1만5000명, 사이타마현 1만5000명, 가나가와현 2만8000명 등 약 15만명의 교민이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일본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1분께 지바현 북서부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도쿄 일부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다. 또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자는 중상자 3명을 포함해 32명인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이날 오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