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선조선, 한진중공업 등 조선사 7개사를 회원사로 뒀다.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은 대표 수출산업으로 지난해 197억달러를 수출하며 우리나라 품목별 수출 4위, 무역수지 흑자 기여도 3위를 달성했다.
가삼현 회장은 탁월한 외국어 실력과 대외협상 능력 등으로 현대중공업그룹 내 최고의 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1982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선박영업본부에서 근무했으며 런던지사장, 서울사무소장, 조선사업본부 영업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4년부터 그룹 선박해양영업대표를 맡았다.
그는 2018년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지난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대표에 올랐다. 올해 초부터 그룹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로 선임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이끌고 있다.
가삼현 회장은 “점차 강화하는 글로벌 규제와 급변하는 산업 환경이 기업에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한다”며 “세계 조선 1위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 변화 대응, 업계·유관기관간 공조 강화, 전후방 생태계 동반 성장 등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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