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4박 6일 일정
‘신남방 정책 플러스’ 힘 싣는 의회 외교 시동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신남방 핵심협력국이자 아세안(ASEAN) 최대 국가인 인도네시아 순방 외교길에 오른다.
| 김상희 국회부의장(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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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의장은 오는 2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상원과 하원 부의장, 국민평의회 의장단을 각각 예방한다. 이어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 아세안 대표부 대사들을 만난다. 인도네시아 의회 여성의원들을 비롯해 현지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우리 기업인을 만나며 교민과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김 부의장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 플러스’ 발표를 계기로 하여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고 핵심 협력 분야의 진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의회 외교의 일환이다. 정부는 지난 12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이후 각국 환경 변화와 협력 수요를 반영한 신남방 정책 플러스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순방에는 남인순·권인숙·민병덕(이상 더불어민주당)·양금희·이용(이상 국민의힘) 의원과 황승기 의회외교정책심의관, 김명신 국회부의장실 선임비서관 등이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