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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박스, 퓨처피아와 블록체인 업무협약

박한나 기자I 2018.09.12 10:52:01
류현 링크박스 대표(왼쪽)와 곽진영 퓨처피아 대표(오른쪽) MOU협약(사진=링크박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링크박스(LINKBOX)와 퓨처피아(FUTUREPIA)가 블록체인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체결식을 지난 9월 8일 진행했다.

퓨처피아는 시그마체인(대표 곽진영)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SNS 메인넷 플랫폼이다. SNS 기반의 댑(Dapp)을 활성화하는 블록체인 운영체제 메인넷(Main-net)과 댑 스토어(Dapp store), 댑 개발사를 위한 다양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퓨처피아는 시그마체인의 알고리즘 기술인 이중위임지분증명(DDPoS-Dual Delegated Proof of Stake)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30만TPS(Transactions Per Second)의 데이터처리 능력을 보유한 것과 보안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DDPoS는 3세대 블록체인 기술이라 불리던 기존 DPoS(Delegated Proof of Stake) 방식의 보안상 문제점을 해결한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이다.

링크박스는 투자자를 위한 모바일 월렛(지갑)인 ‘링키월렛(LINKYWALLET)’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코인 거래의 불편함 해소, 해킹 대비 보안능력 강화, 자산 관리 서비스, 자산 포트폴리오 제공, 에어드랍(Airdrop)기능 등 5가지 컨셉을 가진 모바일 앱 서비스이다.

향후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메인넷 확산을 위해 플랫폼과 쇼핑몰 운영사, 지역화폐 사업자, 정보통신회사 등과 도입 추진을 논의 중”이며 “현재 라이커월드를 비롯 국내외 10 여개의 업체들과 전략제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링크박스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서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 링크박스 대표도 “두 기업 간의 지속적인 전략적인 협력이 있을 것이며, 이번 MOU를 통해 프로젝트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경험과 정보를 상호 교류하여 국내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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