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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세상을 만들자(Creating the world together)’라는 주제로 15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11기 장애청년드림팀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서류·면접 심사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청년들로 장애청년 34명과 비장애인, 협력자 등 총 69명 7개의 팀으로 구성됐다.
해외 연수 형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연수 테마 선정, 방문기관 섭외, 숙박 및 교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정을 장애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선발 이후 청년들 스스로 오리엔테이션, 팀별 세미나, 영어회화 교육 및 역량강화 캠프 등 연수에 필요한 준비를 함께 해왔다. 다음달 4일부터 영국·라오스·미국·뉴질랜드·스웨덴으로 떠나는 6개 해외 도전팀과 아태지역 10개국에서 초청된 장애청년 10명으로 구성된 한국팀 1팀이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다.
신한금융은 장애청년들이 빈곤, 국제사회 협력,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경험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이 프로그램에 올해까지 33억여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11년간 총 685명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동우 회장은 발대식에서 “무한한 가능성의 출발점에 서 있는 청년들이 도전을 통해 목표를 향해 넓은 세계로 꿈꾸며 나아가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도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도전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