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마약은 법적 제재를 피하기 위해 기존 마약의 화학구조를 변형시켜 더욱 강력한 환각, 중독효과를 나타내는 물질이다. 동물용 마취약물인 케타민, 수면내시경 검사를 위한 프로포플 등이 이에 해당된다.
WCO(World Customs Organization)는 1953년 정식 창설되어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179개 회원국이 가입한 관세관련 국제기구이다. 관세 관련 국제협약·원산지협정·지식재산권 보호 업무 등 관세관련 논의를 관장하고 있다.
2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마약의 확산방지를 위해 ‘글로벌 합동단속작전(CATalyst)’의 구체적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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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참석자들은 신종마약 확산 국제동향, 국가별 단속사례, 국제적 통제시스템 및 공조단속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관세청은 WCO 아·태지역정보센터(RILO AP)와 함께 ‘신종마약 국제거래 차단을 위한 행동계획(Action plan)’을 제안했다. 효율적 마약단속을 위한 해외기관 공조방안 등을 발표해 회원국의 지지를 받았다.
아태지역 정보센터(RILO AP)는 불법·부정무역을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관련정보를 지역 내에서 교환·공유하기 위해 세계관세기구(WCO) 산하에 설치한 지역국제기구로 2012년부터 관세청이 유치·운영 중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관세기구, 인터폴, 미국 마약청, WCO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보센터(RILO AP) 등 국내외 20개 마약관련 국제기구와 22개 관세당국 등 모두 8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