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르윈스키 "클린턴과의 섹스스캔들 깊이 후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태현 기자I 2014.05.07 15:23:26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의 성추문으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모니카 르윈스키(41)가 10년만에 입을 열었다.

르윈스키는 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애잡지 ‘배니티페어’와 기고 형식의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불륜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기고문 전문은 오는 8일 온라인에 게재된다.

모니카 르윈스키 출처=USA투데이
그는 “나의 보스(클린턴)는 나를 이용한 게 분명했다”며 “나는 그의 강력한 지위를 지키기 위한 희생양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르윈스키는 클리턴 전 대통령과 당사자 간의 관계는 합의에 의해 이뤄진 것은 틀림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추문으로 얻은 유명세 탓에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는 그는 “1000만달러(100억원)가 넘는 돈을 벌어다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옳은 일이 아니라고 느껴져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1998년 성추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데 화가 난 클린턴 전 장관이 “(르윈스키는) 자아도취에 빠진 미치광이”라고 힐난한 점도 이해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르윈스키가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004년 이후 약 10년만이다. 그는 백악관을 나온 이후 불륜과 데이트를 다루는 케이블 방송 등에 출연하며 돈을 벌다가 2005년 영국으로 떠나 런던정경대학(LES)에서 사회심리학 석사학위를 땄다.

한편 르윈스키의 갑작스런 등장에 일각에서는 미국 공화당의 정치적 입김이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정계는 르윈스키가 민주당 차기 유력 대선 후보이자 클린턴 전 대통령 아내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