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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투자처를 묻는 말에 응답자 중 23.1%가 비과세 저축상품을 꼽았다. 송병국 삼성생명 FP센터장은 “저금리로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어 절세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 외 투자처로는 부동산(21.1%)과 예·적금(8.9%), 펀드(8.6%) 순이었다. 부동산 내에서는 주택과 토지보다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컸다.
자산승계(상속)와 증식 중 어디에 더 관심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자산승계에 조금 더 관심이 높았다. 구체적인 상속 방법으로는 종신보험(58.7%)과 사전증여(31%), 현금성 자산(10.3%)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은퇴 후 소요되는 예상 은퇴 자금으로 10억~20억원 정도가 가장 적절하다고 봤다. 평균 은퇴 자금은 22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다. 부를 축적한 배경을 묻는 말에는 71.1%가 사업소득으로 이뤘다고 밝혀 ‘자수성가’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다음으로 부동산 투자(12.8%)였고, 상속을 받았다는 대답은 6.1%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직업은 법인 최고경영자(45.6%)가 절반에 가까웠고, 개인사업자와 전문직이 뒤를 이었다. 주요 상담 내용은 상속과 증여(58.9%), 사업승계(10.3%)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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