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수출 3~4년내 7000만불이상 증가-산자부

[edaily 김춘동기자] 산업자원부는 한·칠레FTA 비준으로 3~4년내 대칠레 수출이 7000만달러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수출 증가액이 2.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산자부는 16일 "한·칠레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돼 다행"이라며 "FTA비준을 계기로 칠레와 중남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통상사절단 파견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한·칠레FTA가 발효될 경우 자동차·무선전화기·가전제품 등 7대 주요 공산품의 칠레 수출증가액이 단기적으로는 약 7000만달러, 중장기적으로는 약 2.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주요 공산품의 칠레시장 점유율이 단기적(3~4년내)으로는 약 5~10%, 중장기적으로는 약 10~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자부는 외교부·문광부, 중남미협회 등과 협조해 칠레와의 민관 경제협력 채널을 활성화하고, 칠레 주요 인사의 방한 및 청년 무역인력 파견, 문화·스포츠 교류 등 중남미 시장 진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싱가폴·일본 등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WTO/DDA 다자간 협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