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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유가 변동성에도 이익 방어력 견조…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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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9.29 07: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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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여객과 화물 부문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이익 방어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전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 여력은 26%다.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5조759억원, 영업이익은 30.5% 늘어난 491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9.7%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선 여객과 항공화물 매출 성장이 외형 확대를 이끄는 가운데 항공유 가격과 원·달러 환율 하락이 비용 부담을 덜어주면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제선 여객 매출액은 2조8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 국제선 운임(Yield)은 141원으로 전년 대비 17% 상승하고 탑승률(L/F)은 86%로 2%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일본 중심의 단거리 노선에서 높은 수송 증가세가 나타난 가운데 장거리와 환승 수요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이번 분기 중국·일본 중심의 단거리 노선에서 높은 수송 증가를 보인 가운데, 장거리 및 환승 수요 강세가 이어지며 운임과 탑승률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항공화물도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3분기 화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한 1조4759억원으로 예상했다. 화물 운임은 664원으로 유류할증료 하락 영향에 전분기 대비 6% 낮아지겠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35%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등 고부가 화물 수요 호조가 이어지며 화물 수익성 역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더라도 실적 하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여객 부문에서는 장거리·프리미엄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고 화물 부문은 장기계약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서다. 화물 부문의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 전가력과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화비용 부담 완화도 이익 방어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중장기적으로는 오는 12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후 나타날 수익성 개선에 주목했다. 기존 아시아나항공 노선에 대한항공 운임 체계가 적용되면서 운임 개선 여지가 있고, 중복 노선과 스케줄 조정을 통한 네트워크 효율화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구매·계약 통합과 정비 효율화 등 비용 측면의 시너지까지 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중복 노선 및 스케줄 조정을 통한 네트워크 효율화를 기대한다”며 “구매, 계약 통합과 정비 효율화 등 비용 측면의 시너지까지 더해지며 2027년 통합 법인의 이익 체력은 올해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안타증권은 대한항공의 2027년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조9170억원에서 2조1980억원으로 14.7% 상향했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8030억원으로 예상했지만 2027년에는 2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BPS) 3만3725원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를 적용한 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짚었다.

대한항공, 유가 변동성에도 이익 방어력 견조…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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