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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분할 이후 재평가 기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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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7.21 07: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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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SK증권은 한화(000880)에 대해 주요 자회사 성장과 자체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인적분할과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구간에 진입한 만큼 분할 재상장 이후 주가 반등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 2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분할 이후 재평가 기대-SK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 등 주요 자회사의 외형 성장과 건설·글로벌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인적분할과 자회사 유상증자 참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구간으로, 분할 재상장 이후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봤다.

SK증권은 한화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2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5048억원으로 12.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6.9%로 추정했다.

실적 개선은 주요 자회사 성장세가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의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4%, 46.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과 글로벌 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의 턴어라운드와 2027년 이라크 비스마야 공사 재개 등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달 1일 예정된 인적분할도 사업군별 전략 최적화와 시장 재평가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건설·글로벌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은 존속법인에 편입되고,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은 신설법인으로 분리된다.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 0.756, 신설법인 0.244이며,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4일까지 거래가 정지된 뒤 8월 25일 재상장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조건이 확정되면서 관련 불확실성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발행가는 2만2100원, 신주 발행 주식 수는 5300만주로 확정됐으며 한화는 약 41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한화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64.1%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타 지주사 대비 높은 할인율의 원인은 분할, 유상증자 참여 등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했기 때문인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 감에 따라 주가 반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 주가 하락에 따른 순자산가치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하나 분할 재상장 이후 합산 시가총액 상승 가능성이 높아 주가 매력도는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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