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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된 영상은 베이컨의 지방 부위에 노란 용액이 든 주사기로 이를 주입하고 몇 분 뒤 지방이 용해되는 상황을 보여줬다. 이어 주사를 맞은 뒤 3주 후에는 허리둘레가 눈에 줄어든 영상 등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레몬보틀은 한국 서울에 본사를 둔 ‘시드 메디코스(Sid Medicos)’라는 회사 제품으로, 시드 메디코스 홈페이지는 레몬보틀이 다른 지방분해 주사제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이라고 홍보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또한 경쟁사 제품은 지방세포를 녹이는 데옥시콜란과 같은 물질이 포함될 수 있지만 레몬보틀은 이러한 물질 대신 ‘천연성분’을 함유한다고도 설명돼 있다. 그러나 전체 성분은 확인할 수 없으며 추가 정보에 대한 가디언의 요청에 회사 측은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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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의학 전문가들은 이 제품의 장기적인 안전성이나 효능, 연구 결과 부족, ‘위험성이 없으며 빠른 해결책’으로 홍보되는 방식 등에 대해 지적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의료인 등록 업체 ‘세이브 페이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레몬보틀과 관련한 불만이 90건(지난 3개월 동안 50건) 접수됐다. 여기에는 효과가 아예 없거나, 장기간 멍이나 부기, 감염 등을 겪고, 심지어 신체 조직의 괴사가 있었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에 대해 애슈턴 콜린스 이사는 “기술적인 문제인지 제품 자체의 문제인지 등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