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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비대위원장은 “이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한다면 내년 총선까지 압승을 예고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대통합 정부로서 갈등과 반목의 시대를 종식하고 화해와 통합의 시대를 여는 힘찬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4·5 재보궐선거에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김석기 사무총장은 “예전에는 우리당이 호남에서 행사를 치르려면 사람 모으기가 무척 어렵고, 또 행사장 바깥에는 우리의 행사를 반대하는 항의 집회를 여는 모습이 많았다”며 “그런데 오늘은 1천석에 가까운 자리가 꽉 차고 밖에서는 들어오고 싶은데 못 들어와서 아우성”이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김 총장은 “이번 전주을 재선거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가장 훌륭한 후보를 공천할 것”이라며 “호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은 “더이상 광주는 민주당 텃밭이 아니고, 험지도 불모지도 아니다”라며 “광주에서 정치적 불균형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여기 모인 당원 동지 모두가 변화를 이끄는 중심에 서 있고 보수 정권의 초석을 다지는 역사적 사명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의힘이 호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쏟아달라. 인공지능(AI) 대표도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 광주의 미래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워장은 “3년 전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바닥을 치고 있을 때 책임당원이 2천명밖에 안됐다”며 “지금은 호남 친화 전략으로 많이 도와주셔서 28개 지역구(당협위원장)를 다 메꾸고, 2천명이 아닌 2만명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은 더이상 불모지가 아닌 개척지가 되었다”며 “차기 지도부가 선출되면 블루오션 호남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더 많이 강화해 책임당원 10만명 시대를 열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