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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 규모는 10만㎡로 지난해보다 25% 커졌다. 참가기업은 지난해 500개에서 5배 이상 늘어난 2800개에 달한다. 이중 국제전시관은 8만㎡로 모두 61개국의 16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국내전시관은 2만㎡로 1200여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참가 브랜드 명단에는 예거 르쿨트르, 바쉐론 콘스탄틴 등 최고급 명품 시계 브랜드는 물론 페라리, 마세라티, 버버리, 구찌, 톰포드 등 브랜드도 보였다.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 소비자를 잡기 위해 뛰어든 것이다.
특히 중국은 이번 전시회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참여국인 한국, 한국, 말레이시아 등 참여 면적이 5000㎡로 전체의 30%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미국과의 신냉전 속에 이번 박람회를 통해 거대한 자국 시장의 매력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에 4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방문자 예상치인 1만명의 4배 수준이다.
한편 중국은 작년 2020년 하이난을 자국의 첫 번째 자유무역항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