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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 고소장을 통해 “2019년부터 머스크는 이미 도지코인이 수익을 낼 만한 것으로 홍보할 가치가 없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머스크는 재미와 이익을 위해 그의 명성을 도지코인 다단계 사기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은 암호화폐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고소장에 적었다.
존슨은 어떤 방식으로 머스크가 도지코인 다단계 사기를 친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가 지난해 초 ‘도지코인 아버지’(Dogefather)를 자처하며 이 코인을 띄웠고, 이후 머스크가 TV 프로그램 SNL에 출연해 도지코인은 “속임수(a hustle)”라고 말한 뒤 가격이 하락했다고 했다.
도지코인의 사상 최고가는 작년 5월로 74센트였으며, 최근 가격은 5.8센트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