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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청장은 “표준화된 국가통계 개선·개발 프로세스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가통계 개선·개발의 내용 및 절차에 대한 투명성·신뢰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원격조사센터를 신설해 비대면 조사를 확대하고, 국가통계 개발·개선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국가통계 신뢰도를 제고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청장은 “각종 표본조사의 모집단 및 국가기본통계의 역할을 수행하는 5년 주기 총조사를 차질 없이 실시하겠다”며 “데이터 가치의 중요성 확대에 따라 데이터 활용기반을 강화하고, 이용자 친화적으로 통계정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지적했다.
강 청장은 “경제·사회 변화와 통계 수요 확대를 반영한 국가통계 및 정책지표의 개발·개선을 통해 증거기반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은 가계동향조사 개편 관련해 “소득 대표성을 개선하기 위해 표본설계 방식 등을 변경한 것”이라며 통계조작 의혹에 선을 그었다.
반면 통계청장 출신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로 소득분배 지표가 악화한 것을 두둔하기 위해 통계를 사실상 조작하는 것을 보면 각종 경제지표를 조작하다 국가파산까지 간 베네수엘라의 사례가 떠오른다”며 “이제라도 통계청은 통계가 정치적 도구가 되지 않고, 현실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통계를 생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