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9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대표는 지난 8월보다 2.1%포인트 하락한 2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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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주요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선호도가 지난달 41.7%보다 4.9%포인트 내린 36.8%였다. 경기·인천, 서울과 40·50·60대에서는 선호도가 하락했고 70대 이상과 무직·학생에서는 상승했다.
이 지사도 충청권과 서울 경기·인천,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하락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3.2%포인트 하락한 20.6%, 보수층에서는 1.9% 하락한 11.0%였다. 진보층에서는 선호도가 올라 지난 조사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3.5%였다.
전체 3위이자 야권 1위는 10.5%를 얻은 윤석열 검찰총장이었다. 윤 총장 선호도는 지난 조사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10.5%로 조사됐다. 4위는 홍준표 의원이 2.2%포인트 상승한 7.2%로 뒤를 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선호도는 6.5%로 지난 조사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5위였다. 오세훈 전 시장은 0.7%포인트 하락한 4.0%로 6위였다.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6%), 원희룡 제주지사(3.0%), 추미애 법무부 장관(2.5%), 심상정 정의당 대표(2.3%), 김경수 경남지사(1.7%) 순으로 나타났다. 김부겸 전 의원(1.2%),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1.2%), 임종석 대통령외교안보특보(1.2%)도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만3396명에게 접촉해 최종 2543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4.8%)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