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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경영 워크숍 연 태광그룹…“생각 아닌 실천해야 할 시점”

김미경 기자I 2019.06.25 11:04:38

21~22일 강원 한 리조트서 워크숍
‘고객중심 정도경영’ 실천 위한 변화·실천 강조
정도경영위 출범 뒤 체질개선 토대 마련
하반기 계열사별 세부실행 추진

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이 21~22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태광그룹).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제는 생각이 아닌 실천을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 시점이다.”

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열린 임원 워크숍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올초 ‘고객중심의 정도경영’을 그룹의 핵심가치로 선언한 뒤 기업쇄신의 토대를 마련해온 만큼 이제는 계열사별 구체적인 계획 실행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태광그룹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그룹 모든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태광가족의 실천, 고객중심의 정도경영’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월 ‘고객중심의 정도경영’을 새로운 기업가치로 선언한 이후 계열사별 실시한 다양한 활동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임수빈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내외부 특강과 계열사 정도경영 세부실천안 발표, 조별 분임토의, 대화의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임원들은 변화와 실천을 다짐하고, 하반기에는 계열사별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임 위원장은 “다양한 정도경영 활동과 노력으로 새로운 기업문화를 위한 체질개선의 기초가 마련됐다고 판단한다”며 “새로운 기업문화와 윤리의식은 그룹의 경쟁우위이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정도경영위원회는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운영규정과 윤리규범을 마련했고, 정기회의(3·5월)와 온라인 소통창구 개설(6월), 사회공헌 활동, 정도경영 워크숍 등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임 위원장은 지난 1월 신입사원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서울을 비롯한 울산, 부산, 대전 등 계열사 주요 사업장에서 정도경영을 주제로 한 특강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허승조 고문은 “고객중심과 정도경영은 서로 다른 개념이 아니다. 기업이 생존하고 지속 발전하는데 필수 불가분한 관계”라며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실천한다면 새로운 기업문화와 가치를 빠른 시간 안에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참석한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태광그룹은 이날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각 계열사별 소통창구를 활용한 윤리실천방안 및 정도경영 정책 전파, 사회공헌 활동 등 ‘고객중심의 정도경영’ 세부실행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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