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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케이블카 등 삭도시설 종사자 교육 시행

박민 기자I 2018.08.31 11:10:37

국내 52개 삭도 운영기관 종사자 100여명 참석

한국교통안전공단 삭도 검사원이 케이블카 위에서 와이어로프를 검사하고 있다.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경남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2018년 삭도시설 종사자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삭도는 공중에 설치한 와이어로프(철선을 꼬아 만든 밧줄)에 차량을 매달아 사람을 운송하는 시설로서 케이블카, 스키장 리프트 등 관광·오락시설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공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삭도검사를 전담하는 전문기관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12월 31일부터 시행되는 궤도운송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준공검사 전 시험운행 실시 △안전관리책임자 직무 구체화 △궤도운송종사자 안전교육 의무화 등) 및 실무위주의 기술 교육과 국내·외 사고사례 분석 등으로 진행됐다.

강사진은 국내·외 삭도분야 전문가로 구성하고 인근 삭도시설을 방문해 현장 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에는 국내 52개 삭도 운영기관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공단은 전국 52개 삭도 운영기관의 163개 선로에 대해 연 1회 정기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운영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일상·정기점검의 내실화를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삭도시설 종사자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삭도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검사와 종사자 교육 등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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