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중국 기업의 마이크론 인수설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동반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후 2시3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4%(4만3000원) 하락한 12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5.92%(2400원) 빠진 3만815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동반 급락은 중국 국유 반도체업체인 칭화 유니그룹이 미국 마이크론에 인수를 제안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년동안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설비투자(CAPEX)에서 마이크론이 차지하는 비중이 9~16%로 SK하이닉스 20~22% 대비 낮았지만 중국 자본이 마이크론을 인수해 공격적으로 CAPEX 나설 가능성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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