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주춤하는 가운데 삼성그룹 부품주도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3일 오후 1시16분 현재 삼성테크윈은 전날보다 5.34% 내린 3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도 각각 1.59%, 4.83% 약세를 보였다.
3분기 실적 발표 후 잇달아 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4분기 업황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매출 성장이 기대됐던 IMS사업부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력은 파워시스템(엔진)과 특수사업부(방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여, 성장성 및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