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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란? 칠레 지진의 원인 '재해 다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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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I 2014.04.03 14:14:3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칠레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진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불의 고리(Rings of fire)’가 조명을 받고 있다.

불의 고리란 일반적으로 환태평양 조산대를 지칭할 때 쓰인다. 태평양을 둘러싸고 고리 모양을 이루기 때문에 ‘불의 고리’라고 이름 붙여졌다.

△ 칠레에서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불의 고리’ 환태평양 조산대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사진 붉은색 부분)도 불의 고리에 속한다.
여기서 환태평양 조산대는 태평양에 접해 있는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부터 북미와 남미 지역까지 이어지는 고리 모양의 화산대다. 지각 중 가장 큰 태평양판이 자리하고 있는 환태평양 지역은 다른 판들과 충돌시 지각에 전해지는 충격도 크기 때문에 강진 등의 자연재해가 수시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불의 고리’는 알프스 산맥에서 히말라야 산맥까지 이어지는 지중해-히말라야 화산대 일대, 인도네시아 자와-수마트라 화산대 등에서 발견할 수 있다.

불의 고리에 속해 있는 칠레는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곳 중 하나다. 칠레는 세계 지진의 90%가 일어나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연간 200만 번의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한다.

하지만 8.0 규모 이상의 강진은 연간 한 차례 정도 일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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