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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닥, 5일만에 하락..`안철수硏 급등`

김대웅 기자I 2012.02.06 15:29:36

1.05%↓..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철도株·문재인 테마株 `강세`
미디어플렉스, 피인수설 부인에 `下`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5거래일만에 하락했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49포인트(1.05%) 내린 517.1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81% 오른 526.80으로 시작했다.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급등한 데 힘입어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개인은 891억원을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억원, 5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4.31% 내린 3만5550원에 장을 마쳤고, CJ오쇼핑(035760)은 3.13% 떨어졌다. 다음(035720)은 비교적 큰 폭(6.38%)으로 추락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보합으로 거래를 끝냈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안철수 원장의 기부재단이 출범과 함께 급등했다. 여기에 정치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안 원장의 발언이 힘을 보탰다. 안철수 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사회에 발전적인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하면 되는지 계속 생각을 하고 있다"며 "물론 정치도 그중 하나가 되겠다"고 말했다.

테마주 가운데는 철도 관련 테마주와 문재인 정치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철도 테마주에 속하는 세명전기(017510)는 11.66% 급등했고, 대아티아이(045390) 대호에이엘(069460) 서한(011370) 등도 상승했다. 문재인 테마주에 편입된 바른손(018700) 우리들생명과학(118000) 디오(039840)는 각각 14% 이상 오르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개별주 중에서는 네오팜(092730)이 정부 지원과제 선정 소식과 함께 상한가로 솟구쳤다. 네오팜은 서울아산병원과 공동 연구 중인 경구용 분자 표적항암제 후보 신약물질에 대한 개발과제가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디어플렉스(086980)는 SM엔터로의 피인수설 부인 공시와 함께 하한가로 추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인터넷이 4.66%의 업종 하락률로 낙폭이 가장 컸고, 디지털컨텐츠와 신성장기업부도 3%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종이목재는 5% 이상 급등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8920만1000주, 거래대금은 3조34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2개를 포함한 3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586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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