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어닝시즌` 10월 증시 추천주는?

손석우 기자I 2010.10.04 15:04:20
[이데일리TV 손석우 기자] 앵커 : 어닝시즌을 맞아 각 증권사들도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추천 종목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손석우 기자를 통해 증권사들의 10월 추천 종목을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 실적시즌인 만큼 증권사들도 실적에 초점을 맞춘 종목들을 내놓았을 것 같은데요. 어떤 종목들 추천했습니까?

기자 :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삼성물산입니다. 수주물량 증가에 따라 실적이 호전될 가능성에 SK증권과 한화증권으로부터 복수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SK증권은 "수주물량 증가로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데다, 용산개발 등 잠재적 리스크가 소멸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화증권도 "하반기 삼성물산이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수주 증가를 통해 건설 부문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계절적 요인으로 3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하고, 4분기엔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밖에 실적 호조 가능성에 추천을 받은 종목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우리투자증권은 "전자재료사업, 패션사업, 케미칼부문의 실적 호조로 올해 실적이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며 제일모직을 추천했습니다.

현대증권은 "선물세트 매출의 급증과 설탕가격 인상으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을 추천했습니다.

대동공업과 동양기전, 코리안리, 한라공조 등도 안정적인 실적 전망에 긍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앵커 : 실적 외에 다른 이유로 추천을 받은 종목들은 뭐가 있었나요?

한솔케미칼은 반도체·LCD 등 전방산업 캐파 증설에 따른 연간 공급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대신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고 코오롱과 삼광유리도 비슷한 이유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업황 개선으로 주목을 받은 종목은 대한항공과 현대제철입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환승 수요 증가 수예를 이유로 현대제철은 위안화와 원화 강세 등 우호적인 업황 환경을 이유로 추천을 받았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내년부터 리베이트 받는 의사도 함께 처벌하는 쌍벌제 실시 수혜 가능성을 들어 한미약품을, 한화증권은 매크로지표 개선과 함께 DRAM 가격하락 속도가 둔화할 거란 점을 들어 하이닉스를 추천주로 꼽았습니다.

이밖에 한화케미칼은 중국 솔라펀 파워 인수에 따른 태양광 관련 신규사업 성장성이, 휠라코리아는 공모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각각 호재로 주목받아 증권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았습니다.

앵커 : 코스닥 시장에서는 어떤 종목이 추천을 받았나요?

기자 : 코스닥시장에서는 평화정공이 코스닥 종목 중 유일하게 증권사들의 복수 추천을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 자동차 업체로부터의 수주 확대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대신증권은 해외 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평화정공을 추천했습니다.

여행주 중에서는 환율 안정화 수혜 가능성이 부각된 모두투어가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천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심텍은 하반기 실적 호조 전망과 4분기 중 키코(KIKO) 청산 가능성이, 유비쿼스는 무선인터넷 트래픽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장비부문의 매출 확대 전망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추천주 명단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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