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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랩스, 방콕·타이베이·싱가포르 도시 가이드 공개… 7개 도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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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10.19 09: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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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출구부터 호커센터 휴무일까지 외국인 여행자용 현지 정보 제공
연내 10개 도시, 2028년까지 뉴욕·파리 등 30개 도시 목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여행 데이터 스타트업 딜랩스는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 싱가포르의 방문객용 도시 가이드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딜랩스가 운영하는 가이드는 서울·부산·도쿄·오사카를 포함해 총 7개 도시로 늘었다. 지난 4월 서울 가이드 ‘딜서울(DealSeoul)’을 선보인 지 6개월 만이다.

딜랩스, 방콕·타이베이·싱가포르 도시 가이드 공개… 7개 도시로 확대
딜랩스 가이드는 여행자가 지하철역을 나와 다음 목적지를 정할 때 필요한 교통·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싱가포르 가이드에서는 현지 노점 푸드코트인 호커센터 123곳의 휴무일과 지하철(MRT) 실시간 운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타이베이 가이드는 야시장 정보와 역별 막차 시간을 안내하며, 방콕 가이드에는 10개 노선 182개 역의 경로와 출구 정보가 담겼다.

도쿄 가이드는 105개 노선 1343개 역을 안내한다. 역 출구와 첫차·막차 시간, 역 주변 관광 정보도 제공한다. 도시별로 영어·한국어·일본어·중국어 등 최대 5개 언어를 지원한다.

딜랩스는 여행 정보가 빠르게 바뀌는 점을 고려해 정보의 출처와 확인 날짜를 함께 기록하고 있다. 회사가 서울의 공개 팝업·행사 목록을 매일 추적한 결과,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9일 동안 165건의 정보가 새로 등록되고 170건이 사라졌다. 운영시간과 휴무일 등 변동이 잦은 정보는 공식 출처와 대조하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7개 도시 가이드는 공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새 도시를 추가할 때 해당 도시의 데이터와 출처를 더하는 방식이다. 딜랩스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 7개 도시에서 출처와 확인 날짜가 기록된 정보는 약 28만건이다. 여기에는 역 출구와 열차 시간표, 요금, 식당·카페·관광지 정보 등이 포함된다.

딜랩스는 도시별 데이터를 기업용 리서치와 인공지능(AI) 서비스에도 활용하고 있다. 서울 팝업스토어 808곳을 분석한 ‘서울 팝업 마켓 리포트’와 아시아 7개 도시의 방문객 기본요금을 비교한 ‘방문객 비용 지수(Visitor Cost Index)’를 공개했다. 이달부터는 여행 AI가 생성한 방문 계획의 유효성을 공식 출처를 통해 매일 확인하는 ‘비짓 플랜 체크(Visit Plan Check)’ 서비스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사업화도 진행 중이다. 딜랩스는 국내 대기업들과 외국인 관광객 대상 콘텐츠 협업을 진행했으며, 위치 기반 혜택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했다.

조영재 딜랩스 대표는 “여행자가 어느 도시에 도착하든 해당 시점에 유효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내 홍콩·교토·호치민을 추가해 10개 도시로 확대하고 2028년까지 뉴욕과 파리를 포함한 세계 30개 도시로 서비스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딜랩스는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 사업의 예비 트랙에 2025년, 초기 트랙에 2026년 각각 선정됐다. 서비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딜랩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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