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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릿재는 다락처럼 높은 고개라는 뜻인 다락재가 변화된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오청산 남쪽 사면인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일원에는 대규모 국유림 숲이 자리잡고 있다.
송강리(松江里)라는 지명은 빽빽한 소나무(松) 숲과 함께 계곡과 저수지 등의 물이 풍부해 불여졌다고 한다. 송림과 풍부한 물로 이 일대는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하는 등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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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오청산 소나무 숲은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745㏊ 규모의 국유림이다. 주요 수종은 소나무와 낙엽송, 전나무, 물푸레나무, 자작나무, 백합나무 등이다. 이 중 182㏊ 규모의 경제림에서는 다양한 인공 조림목이 향후 가치 높은 목재로 활용되기 위해 자라고 있다.
소나무, 참나무류 중심의 자연림과 다양한 식물군락은 인공림과 조화를 이루며 건강하게 숲을 이루고 있다. 주요 수종인 소나무는 나이 60년, 가슴높이 지름 32㎝, 12m에 이른다. 또 가슴높이 지름 16㎝, 높이 9m에 달하는 상수리나무들도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림청은 효율적인 산림경영을 위해 오청산 일대 국유림을 경제림육성단지로 지정해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림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와 국산 목재의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을 위해 2005년부터 산림경영여건이 우수한 산림을 경제림육성단지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2005년 첫해 지정된 경제림육성단지는 전국의 450곳으로 292만㏊ 규모이다.
또 2018년 경관 및 생활환경 보호 등 공익임지를 제외해 387개 단지에 234만㏊로 조정했다. 2023년에는 산림보호구역 등 공익림을 제외하고 실질적 경영가능임지 위주로 394개 단지에 202만㏊로 재편했다.
경제림육성단지는 ‘산림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산주에게 돈이 되지 않는 국내 임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철학을 구현할 수 있는 산림정책 수단이다.
실행모델은 기본형과 파생형으로 구분되며, 기본형은 목재생산 기반형과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기반형으로 분류한다. 파생형은 관광·체험·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단기소득임산물의 생산 또는 농·축산업과 연계해 단지를 운영하는 모델이다.
또 기본형은 목재와 그 부산물을 기반으로 단지를 운영하는 모델이며 파생형은 단지의 현장 여건에 따라 다양한 소득원을 조성·운영해 목재생산을 보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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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오청산 경제림육성단지를 중심으로 숲의 생물다양성 증진 등을 위한 보육작업과 조림목을 우량한 경제림으로 육성하기 위한 숲가꾸기를 비롯해 사방댐과 산사태 복구사업을 시행했다.
단지 내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산림보호 등의 집약적 경영을 위해 25㎞ 구간의 산림도로를 건설했다. 잘 관리된 임도는 산악자전거 등 산림레포츠 활동에도 활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오청산 소나무 숲은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통한 자연의 조화라는 의미를 알려주고 있다. 오랫동안 동거동락한 숲의 중요성을 주민들이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김용기(73) 송강리 상산마을 노인회장은 “항상 봄철에는 전 주민들이 산불예방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물론 외지에서 온 방문객들이 무별하게 입산하는 것을 자제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국유림관리소와 협약을 체결해 주민들이 국유림 내 임산물 채취를 하고, 산불 등 산림재난 예방에 동참할 것을 제안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상산마을에는 95세대, 1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충주국유림관리소도 경제림육성단지의 효율적 관리와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상생프로그램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정성갑 충주국유림관리소 경영조성팀장은 “경제력육성단지로 지정한 후 산림사업을 일방적으로 하기보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있다”며 “경제림육성단지 지정 취지에 맞게 조림과 숲가꾸기, 벌채 등 산림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품질 좋은 나무를 잘 키우고 공급해 국산목재 보급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상 양여사업도 확대해 산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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