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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 반등·저출산 공약 등에 키즈 산업 관련株 강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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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5.05.29 09:55:02

코스닥 상장 앞둔 ‘뉴키즈온’도 주목받아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이른바 ‘키즈 산업’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주요 대선 후보들이 저출산 해소를 위한 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관련 산업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점도 이들 종목의 강세를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영유아 의류·용품 전문업체인 아가방컴퍼니(013990)는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0원(4.05%) 오른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유아용품을 제조·유통하는 꿈비(407400) 주가 역시 이날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최고 270원(3.74%) 상승한 7480원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서 올 1분기 출생아 수가 6만 502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55명(7.4%)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3월 출생아 수가 2만 1041명으로 1년 전보다 1347명(6.8%) 증가했는데, 3월 기준으로 출생아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여기에 더해 대선 과정에서 여야 정치권이 저출산 대응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출산·양육 초기 비용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을 내놓은 점도 영향을 끼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세제 혜택과 자산 형성 지원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주거비 지원과 금융지원 확대를 중심으로 한 현금성 대책을 제시했다.

이처럼 출산율이 반등한 데다 여야 정치권 모두 출산·양육 초기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에 무게를 두면서 업계는 유·아동 소비가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리라고 전망하고 있다. 유·아동 인프라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키즈 산업 전반이 정책 수혜 기대 업종으로 부상하리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에 키즈 산업 관련 종목의 강세에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이커머스 유·아동 패션 전문기업 ‘뉴키즈온’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뉴키즈온은 현재 KB제28호스팩(476470)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합병기일은 6월 24일, 상장 예정일은 7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뉴키즈온 관계자는 “저출산 정책 변화에 따른 유아동 소비 진작 기대감이 이커머스 중심 사업 구조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산·육아 소비 확대 흐름에 맞춰 자사몰의 글로벌 플랫폼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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