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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도 함께 동행했다.
강 예비후보는 “조 전 장관은 2017년에 지난 2014년도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정유라씨가 친구 10명 정도에게만 공개했던 A4 용지 두 장 분량에 달하는 글에서 두 줄을 발췌,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림으로써 당시 대통령 탄핵 집회에 불을 지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문구는 ‘돈 없는 너의 부모를 욕해’라는 취지의 글이었는데, 그것은 당시 정씨가 친구와 싸우다가 나왔던 우발적인 대화에 불과했던 것이지 국민을 상대로 했던 이야기가 전혀 아니었다”라며 “조 전 장관은 해당 문장을 발췌해 왜곡함으로써 정씨를 국민에게 가장 나쁜 마녀로 만들고 말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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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저희는 오늘을 시작으로 올바른 진실을 찾는데 더더욱 열심히 당당하게 싸워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잘못된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질범들을 향해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씨의 고소장에는 “이화여대 입학과 관련해 쓴 메시지가 아닌데도 ‘돈이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배금주의자 내지 매우 뻔뻔한 인격을 가진 후안무치한 자로 만들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정씨는 이날 고소장을 제출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소하고 왔다. 허위사실 유포한 의원들 한 분도 예외 없다”라며 “좌우를 막론하고 두 번 다시 허위사실로 일상이 망가지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