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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인 미디어 창작자 지원 규모 늘린다

이대호 기자I 2022.02.24 12:00:00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지원 최대 5000만원
기제작물 재제작도 지원…오는 8월 1인 미디어 대전 예정

2022년 1인 미디어 지원 사업 (자료=과기정통부)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과기정통부)는 2022년 1인 미디어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인 미디어 산업의 전주기 지원사업은 전업 창작자 육성, 콘텐츠 제작 및 해외 진출 지원, 산업 저변 확대 등으로 구성된다.

△독창적 콘텐츠 지적재산권(IP) 발굴, 맞춤형 교육 등 집중 양성과정을 통해 신규 플랫폼 진출 등을 지원하는 ‘1인 미디어 전업 창작자 육성(크리에이터 스텝업(가칭)’을 추진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최대 지원금을 확대(’21년 3000만원 → ’22년 5000만원)하고, 메타버스·VR 등을 활용한 ‘융합 콘텐츠 분야’를 신설하여 디지털미디어 신기술의 확산을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기제작 콘텐츠의 더빙, 자막 제작 등 현지화를 지원하는 재제작 지원 사업과 1인 미디어 해외 박람회(2022 Vidcon) 참가도 지원한다. △제4회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을 8월초 민관합동으로 개최하고 올해 ‘1인 미디어 산업 실태조사’의 국가통계 승인 추진을 통해 신뢰성 있는 산업 통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중 가장 먼저 시작하는 1인 미디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지원은 25일부터 공고하며 5월4일까지 신청을 접수받는다.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한 콘텐츠 기획안만 공모에 접수할 수 있으며 선발된 사업자는 제작비를 지원(최대 5000만원) 받을 수 있고, 결과 평가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작 1점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올해는 1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방송진흥정책관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가진 누구든지 자신의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면서 1인 미디어 산업이 청년들의 대표 일자리 분야로 자리 잡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1인 미디어가 미디어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지속 성장하고, 창작자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의 융합을 통해 세계 시장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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