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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장은 최근 페이스북에 “흉터는 상처를 극복했다는 이야기”라며 자신의 사진 세 장을 올렸다. 이어 “그대들의 흉터에 박수를 보냅니다. 누구나 상처 하나쯤은 있겠죠. 마음의 상처든 뭐든 그 상처가 잘 아물길..흉터는 상처를 극복했다는 증거니까요”라고 적었다.
화상 흉터가 남은 손과 함께 자신의 근황을 전한 이 병장의 게시물은 25일 현재 6200명 이상의 공감을 얻었다.
누리꾼들의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응원합니다. 본인도 힘드실 텐데 다른 분들을 생각해주시니 정말 대단하고 멋집니다. 치료도 재활도 잘 이겨내셔서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외에도 “앞으론 흉터가 아닌 훈장이 될 것”, “대단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모습을 기억한다”라는 등 많은 누리꾼이 댓글로 이 병장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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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에 ‘이 병장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재됐고 3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청와대는 7월 11일 “이 병장의 보훈처 국가유공자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공자로 지정되면 치료비 전액과 교육·취업 지원, 월 보상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지난 9월 6일 국가보훈처는 이 병장을 국가유공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